신규 환자 551명...500명 중반대 들어서
국내 발생만 537명...해외 유입 14명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가 이틀째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40여 일만에 최다 환자가 발생해 더욱 우려가 커진다.

1일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 현황. (그래픽=뉴스포스트 이별님 기자)
1일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 현황. (그래픽=뉴스포스트 이별님 기자)

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551명이다. 국내 발생 사례만 537명이고, 나머지 14명은 해외 유입 환자다. 총 누적 확진 환자 수는 10만 3,639명이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409명이다. 총 9만 5,439명이 격리 해제된 가운데, 현재 6,46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 또는 중증 환자 수는 107명이다. 사망자는 지난달 31일과 비교해 4명이 증가했다. 누적 사망자는 1,735명이다.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다음과 같다. ▲ 서울 197명 ▲ 부산 53명 ▲ 대구 7명 ▲ 인천 20명 ▲ 광주 1명 ▲ 대전 10명 ▲ 울산 5명 ▲ 세종 13명 ▲ 경기 125명 ▲ 강원 20명 ▲ 충북 19명  ▲ 충남 15명 ▲ 전북 22명 ▲ 전남 1명 ▲ 경북 6명 ▲ 경남 21명 ▲ 제주 2명 등이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전날 506명에 이어 이틀째 500명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500명대 초반을 기록했던 전날과 비교하면 이날 신규 환자 수는 중반대로 크게 증가했다. 지난 2월 19일 561명 이후 41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신규 확진 환자 수는 대부분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나왔다. 하지만 부산에서도 50명이 넘는 환자가 확인됐고,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 환자가 나왔다.

부산 노래주점과 관련해 29명이 늘어나면서 누적 확진자가 116명이 됐고, 전북 완주군 목욕탕에서는 이용자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종 지역에서는 초등학교 방과 후 수업을 중심으로 학교 내 전파가 이뤄졌다.

한편 ▲ 중국 외 아시아 5명 ▲ 유럽 7명 ▲ 아메리카 2명 등이다. 검역 단계에서 2명이, 지역 사회에서 14명이 확인됐다. 내국인 10명, 나머지 4명은 외국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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