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711명...국내 발생만 644명
월요일 확진 기록 3차 대유행 이후 최다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환자 수가 사흘째 7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주말 여파로 확진 환자 수가 감소하는 월요일에도 700명 이상의 환자가 확인돼 우려가 커진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711명이다. 국내 발생 사례는 644명이고, 나머지 67명은 해외에서 유입됐다. 총 누적 확진 환자 수는 16만 795명이다.
신규 격리 해제 환자 수는 430명이다. 총 15만 44명이 격리 해제된 가운데, 현재 8,72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 또는 중증 환자 수는 139명이다. 사망자는 전날인 4일보다 2명이 늘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2,028명이다.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다음과 같다. ▲ 서울 301명 ▲ 부산 20명 ▲ 대구 4명 ▲ 인천 16명 ▲ 광주 6명 ▲ 대전 18명 ▲ 울산 1명 ▲ 세종 4명 ▲ 경기 210명 ▲ 강원 7명 ▲ 충북 3명 ▲ 충남 10명 ▲ 전북 6명 ▲ 전남 3명 ▲ 경북 10명 ▲ 경남 20명 ▲ 제주 5명 등이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지난 3일 793명, 전날 743명에 이어 이날까지 사흘째 7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월요일 신규 환자가 711명을 기록한 것은 올해 1월 4일 1,020명 이후 26주 만에 최다 기록이다.
통상 주말에는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 환자 수도 감소한다. 실제로 전날 총 검사 건수는 3만 2,216건으로 평일 절반 수준도 안 됐다. 주말 감소 여파에도 높은 양성률을 보인 것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마포구의 음식점과 수도권 영어학원 8곳을 잇는 집단 감염 사례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301명으로 늘었다. 서울 노원구 실내체육시설(누적 12명), 경기 화성 어린이집(11명), 강원 강릉 축구단(8명) 등에서도 신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구체적인 사례는 ▲ 중국 외 아시아 60명 ▲ 유럽 3명 ▲ 아메리카 3명 ▲ 아프리카 1명 등이다. 검역 단계에서 25명이, 지역 사회에서 42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40명, 외국인은 27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