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762명...국내 발생만 712명
수도권 대다수...변이 바이러스 우려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가 이틀째 7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수도권 지역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돼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1일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 현황. (그래픽=뉴스포스트 이별님 기자)
1일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 현황. (그래픽=뉴스포스트 이별님 기자)

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762명이다. 국내 발생 사례는 712명이고, 나머지 50명은 해외에서 유입됐다. 총 누적 확진 환자 수는 15만 7,723명이다.

신규 격리 해제 환자 수는 331명으로 신규 환자 수보다 적다. 총 14만 8,024명이 격리 해제된 가운데, 현재 7,67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 또는 중증 환자 수는 144명이다. 사망자는 전날인 지난달 30일보다 3명이 늘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2,021명이다.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다음과 같다. ▲ 서울 332명 ▲ 부산 17명 ▲ 대구 7명 ▲ 인천 30명 ▲ 광주 7명 ▲ 대전 16명 ▲ 울산 1명 ▲ 세종 5명 ▲ 경기 245명 ▲ 강원 8명 ▲ 충북 4명 ▲ 충남 13명 ▲ 전북 7명 ▲ 전남 5명 ▲ 경북 4명 ▲ 경남 10명 ▲ 제주 1명 등이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전날 794명에 이어 이틀째 700명대 후반 수준이다. 서울에서 이틀째 300명 이상의 환자가 확인되는 등 수도권 지역의 감염세가 우려된다.

주요 사례를 보면 경기 지역 원어민 강사 모임 관련 집단 감염의 규모가 연일 커지고 있다. 경기 와 인천 지역 영어학원 6곳 및 서울 마포구 음식점 관련 누적 확진 환자는 213명으로 늘었다. 이들 중 9명은 델타 변이 감염자로 확인됐다.

그밖에 대전 서구 노래방(누적 27명), 경기 양주 고등학교(26명), 대구 달서구 대형마트(13명), 경기 고양 노래방(11명), 인천 외국인 교환학생(10명), 경남 창원 대학 야유회(7명) 관련 등 신규 집단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한편 해외 유입 사례는 ▲ 중국 외 아시아 49명 ▲ 아메리카 1명 등이다. 검역 단계에서 31명이, 지역 사회에서 19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32명, 외국인은 1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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