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병우 기자] 22일 오전 8시 55분께 전남 여수시 화치동 여수국가산단내에 소재한 ㈜동성케미컬 화학공장에서 황산이 유출돼 근로자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여수소방서는 <뉴스포스트>와의 통화에서 “신고는 오전 8시58분에 접수됐다”며 “근로자 2명이 황산에 유출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경상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와 관련해 동성케미컬은 본지에 “당시 현장 감독자 2명이 배치돼 있었으며, 안전 교육 실시 후 작업에 투입됐다”며 “TBHP 설비 setup 작업 중 황산라인에 외부충격으로 인한 핀홀이 생겨 황산이 일부 유출됐다”고 했다.
이어 “황산 누출량은 1ℓ 이하로 협력업체 근로자 2명은 화상 2주 진단이 나온 상황이다”며 “사고 즉시 응급처치 후 대응 매뉴얼에 따라 노동부, 경찰서, 시청 등 관계기관에 신고했다”며 “관계기관에서 작업자 실수로 인한 단순 사고로 결론 내리고 모두 철수한 상태다. 재난방재센터, 외주업체와 사고 책임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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