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최병춘 기자] 미국과 북한이 6차 핵실험 가능성을 놓고 서로 선제타격론을 꺼내들면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북한은 핵추진 항공모함 칼 빈슨 호를 한반도에 배치에 이어 선제타격설 등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군사적 압박에 맞서 핵실험은 물론 전쟁도 불사하겠다고 맞섰다.북한의 한성렬 외무성 부상은 14일 평양에서 진행한 AP통신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미국이 무모한 군사훈련을 한다면 우리 북한도 선제공격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미국이 선제공격을 하면 당연히 팔짱을 끼고 있지 만은 않겠다”고 말했다.또 한 부상은 6차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중국 내 롯데마트 점포들의 잇따른 영업정지와 수천만원의 벌금을 부과 받은 데 이어, 반한 감정을 부추기는 중국 언론의 의도적인 과장·왜곡 보도에 롯데가 골머리를 썩고 있다.7일 중국 언론 등에 따르면 베이징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지난 6일 차오양(朝陽)구 주센치아오(酒仙橋) 롯데마트에 대해 허위 판촉물을 적발했다면 (약 8300만원)의 벌금 및 경고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베이징 당국 측은 춘제(중국설)를 앞둔 1월 20일부터 22일까지 롯데마트에 대한 조사를 진행, 일부 품목을 정상가보다 최대 8배
[뉴스포스트=김경배 국장] 왕변태, 고추양, 방귀남, 성병, 백김치, 임신중, 석을년, 조진년, 변기통, 김치국, 자위왕, 경운기, 피바다, 하지만, 고양이, 박시개, 지애미, 허달려, 손가락, 조까치, 송아지, 김개년, 간강자, 엄어나, 권태기…….이 단어들은 개별적으로 나열해 보면 공통점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굳이 그 공통점을 찾자면 우리 주변에 있는 누군가의 이름이라는 것이다. 최근 개명이 쉬워져 다소 어색하거나 어감이 나쁜 이름을 새롭게 개명하는 경우가 많다.이처럼 어감이 좋지 않은 이름만 바꾸는
‘소장욕구’ 자극하는 편의점 실속형 제품부터‘60만원’ 호가하는 레스토랑 디너 패키지까지국내 유통업계가 잃어버린 흥행 코드 때문에 힘들어 하고 있다. 연말연시 설 명절 모두 기대했던 수준의 매출 신장은 보이지 못했다. 경기 악화 속 내수부진이 이어지며 소비자들의 닫힌 지갑이 열리지 않고 있기 때문.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업계가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2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유통업계에 달콤한 바람이 불고 있다. ‘소비 절벽’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경기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마케
[뉴스포스트= 신현지 기자] 정월 대보름은 새해 들어 처음 맞이하는 보름날로서 농사의 시작일이라 하여 매우 큰 명절로 여긴다. 지방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대개 대보름날 자정을 전후로 마을의 평안을 비는 마을 제사를 지냈다.남산골한옥마을에서 정월 대보름 행사가 열린다. 정월대보름 대표 음식인 오곡밥과 귀밝이술을 무료로 맛볼 수 있고 액운을 물리쳐주는 부럼깨기 체험도 진행된다. 저녁 5시부터는 악단광칠과 연희집단광대의 공연이 시작되며 이후 달집태우기로 한 해 소망을 빈다.예로부터 정월대보름이면 마을 주민들이 모여 쥐불놀이를 했던 것의
[뉴스포스트=설석용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일 전격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대선정국에 돌입한 정치권은 그야말로 혼돈에 빠졌다.명절 이후 거취를 밝히겠다던 반 전 총장은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주도해 정치교체를 이루고, 국가의 통합을 이루려했던 순수한 뜻을 접겠다"며 대선 출마를 포기했다.그는 "일부 정치인들의 구태의연하고 편협한 이기주의적 태도는 지극히 실망스러웠고, 결국 이들과 함께 길을 가는 것은 무의미하단 판단에 이르게 됐다"며 대선 포기 배경을 설명했다.반 전 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은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올해 설 명절은 유통가의 ‘명절 특수’로 이어지지 않았다. 지난해 9월 시행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청탁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의 영향으로 정육, 굴비 등 고가 신선식품 선물세트의 수요가 감소했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가공식품 및 생필품, 건강식품 선물세트 판매가 늘어나면서 전체 매출이 감소한 것. 특히 국내 축산업계는 설 명절 대목 장사에서 매출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 선물세트 판매율 감소31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 2일부터 26일까
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가 수도조리직업전문학교와의 합병을 통해 설립한‘글로벌푸드아트수도직업전문학교(GFAC)’가 설을 맞아 지난 23일(월) 부터 24일(화) 까지 이틀 간 ‘설 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진행, 무의탁 국가유공자에게 명절음식을 대접했다.이번 행사는 GFAC 교수진과 호텔조리학과, 호텔제과제빵학과 학생 20여명이 모여 나라를 위해 희생한 고령의 무의탁 국가유공자 약 30여명 에게 해물전, 잡채, 떡, 장조림 등으로 정성껏 마련한 설 음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행사를 총괄한 글로벌푸드아트수도직업전문학교 한병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설 대목을 노리고 시중에 나온 설 상품 중 일부가 저질‧불량 제품인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대전에 거주하는 A씨는 얼마 전 남자친구가 본인 부모님께 선물한 소꼬리선물세트를 확인하고 말을 잇지 못했다. 포장을 뜯고 내용물을 확인했는데 소꼬리는 가로로 반이 잘려 위에 얹어진 것이 전부였고 그 외 뼈는 모두 잡뼈였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고기보다는 거의 대부분이 지방 덩어리인 것도 확인했다.사실 확인 후 A씨는 남자친구가 소꼬리를 구입한 정육점에 연락했으나 돌아온 대답은 “소꼬리
[뉴스포스트=김경배 국장] 민족대명절인 설이 다가왔지만 예전 같은 명절분위기가 아니다. 전국이 일일 생활권에 접어든지 오래된 데다 주5일제로 인해 평소에도 가족이나 친지를 만날 시간적 여유가 많아 굳이 명절을 기다리지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오히려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해외여행이나 가족여행을 가는 것도 흔한 풍경이 되었다.더구나 장바구니 물가는 대폭 오르는 반면 주머니 사정은 넉넉지 않은 점도 명절을 앞둔 가게에 시름을 더해주고 있다. 이뿐인가. 지난해 우리사회를 강타한 최순실게이트와 이에 분노한 시민들의 광화문 촛불시위. 이
[뉴스포스트=우승민 기자]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에 위치해 있는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설 명절을 하루 앞두고 고향으로 내려가기 위해 부산행 KTX에 탑승하고 있다.
[뉴스포스트=설석용 기자] 2017년 정유년은 19대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다. 당초 12월 20일 예정됐던 대선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국면으로 인해 앞서 치러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면서 이번 설날의 안방은 벌써부터 토론 열기로 뜨거워지는 듯하다.민심잡기에 나선 대권 주자들의 말과 행보는 이미 국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귀국하면서 대선시계는 급격히 빨라진 상태로 잠룡들의 거침없는 행보는 연일 화제를 낳고 있다.명절 이후 4당의 전략적 구도형성 관건도 주요 관심사다.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정치권
[뉴스포스트=우승민 기자] 설 연휴 기간 동안 교통사고 발생건수에 비해 유독 사상자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도로교통공단이 과거 5년간(2011년~2015년)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설 연휴 기간 동안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하루 평균 384건으로 평소 611건보다는 줄었다. 하지만 교통사고 100건당 사상자는 191명으로 평소 154.8명보다 오히려 23% 증가했다. 이는 설 연휴동안에는 가족단위로 이동하면서 동승한 사람(조수석, 뒷자석)이 다치는 비율이 높아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또한 차례 후에
[뉴스포스트=설석용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본격적으로 정치권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건 2011년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서다. 당시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던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후보 단일화를 이루면서 인지도가 적었던 박 시장의 정치행보가 주목받기 시작했다.그는 원래 잘나가던 인권변호사로 풍족한 삶을 살고 있었다. 어린 시절 가난을 뛰어넘은 명석한 두뇌로 경기고와 서울대를 졸업하는 소위 엘리트 코스를 밟은 인물이다. 그는 "'탐욕'을 쫓지 마라"는 멘토의 가르침에 시민운동가로서의 삶은 택
[뉴스포스트=최병춘 기자]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황교안 국무총리가 설 명절을 앞두고 광폭 민심행보에 나섰다. 하지만 이를 두고 대선 출마를 염두해 둔 정치적 행보라는 지적도 계속되고 있다.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25일 오전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 중구에 위치한 쪽방 상담소인 남대문지역상담센터를 찾아 쪽방 주민들과 떡국으로 점심 식사를 대접했다.광폭 민심행보, 의심의 눈초리는 여전이어 이날 오후에는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신영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전통시장 육성에 대한 정책적 의지를 표명했다. 황 대행 측은 “이날 전통
[뉴스포스트=우승민 기자] 전주한옥마을이 설 연휴기간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국내 여행지로 확인됐다. 전주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면서 설 명절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대표관광지임을 재차 입증했다.24일 국내 내비게이션 업체인 현대엠엔소프트가 발표한 '설 명절 목적지 명소 톱10'에 따르면 전주한옥마을은 인천 소래포구와 월미도, 용인 에버랜드, 부산 해운대 등을 제치고 전체 1위를 차지했다.현대엠엔소프트는 지난해 5일간의 설 연휴기간 동안 자사의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인 '맵피&
[뉴스포스트= 신현지 기자] 세종문화회관이 설 명절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준비했다고 24일 밝혔다,.세종문화회관은 보도자료에서 "서울돈화문국악당의 무료 공연 '설 놀:음(28일 오후 2시)', 어르신과 함께하기에 좋은 삼청각 '진찬(28~29일)', 오감으로 배우는 '세종충무공이야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고 밝혔다.세종문화회관은 우리나라 전통 놀이를 즐기고픈 가족과 외국인들에게 28일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열리는 '설 놀:음' 공연과 가야금 연주자 정
설 연휴 이후 거취 결정 정치권 주목기대 못미친 귀국효과, 정치권 광폭행보바른정당 우세 속 제3지대 기대감 증폭사퇴 일축, 좁아진 선택지 깊어진 고민[뉴스포스트=최병춘 기자] 본격적인 대선행보에 나선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최종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력한 대권주자로 꼽히고 있지만 당적이 없는 반 전 총장이 어디에 정치적 둥지를 틀지 대선판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당초 창당 가능성도 열어놨던 반 전 총장 측은 귀국 후 정당 입당이나 연대 쪽으로 방향을 굳히면서 경우의 수도 크게 좁혀졌다. 하지만 귀국 후 반 전 총장
경기불황? 설 특수 제대로 누리는 ‘경동-청량리 시장’AI 파동이 불러온 ‘생닭기피 현상’ 시장에선 틀린 말내수경기 한파에 ‘경제적인 설마중’ 트랜드로 떠올라유통가 ‘김영란법 주의보’ 전통시장도 피해가긴 어려워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차례용 배가 한 개에 삼천원! 세 개에 오천원!” 시장 안을 쩌렁쩌렁 울리는 상인들의 외침에 손님들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내기라도 한 듯 너도나도 몰려드는 인파에 상인들의 표정은 밝기만 하다. 설 명절을 일주일여 앞둔 22일 찾아간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과 인근 청량리 청과물시장은 경기불황이라
[뉴스포스트=우승민 기자] 정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농가들의 경영 및 생계안정을 위해 설 명절 전 살처분 보상금 일부를 지급하기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설 명절 전 피해농가에게 보상금이 50%까지 선(先) 지급될 수 있도록 농가 안내 및 행정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23일 기준으로 국비 2009억 원 중 531농가에게 626억 원 집행이 완료됐다. 살처분 보상금 소요 추정액은 797농가로 2600억 원(국비 2080억, 지방비 520억)이다.다만, 선 지급시에도 방역조치 위반사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