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이인권] 성실성, 다시 말해 정직성이라는 요소는 성공하는 사람이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CEO처럼 생각하기’의 저자 데브라 벤톤은 조직의 최고 자리에 오르는 데 있어서 이 정직성을 최우선으로 꼽았다.그는 정직성이 조직의 경영자로 활동하는데 필요한 첫 번째 규범이라고 했다. 이는 똑똑한 사람이 되거나, 비전가가 되는 것보다 지도자가 되려면 더욱 필수적인 자질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개인의 정직성은 최고 높은 자리로 가는 데 치러야 할 비용이다”라고까지 했다.분명한 사실은 성실, 정식, 근면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이인권] 국정농단으로 촉발돼 이른바 장미대선으로 새로운 정권이 출범했다. 그래서 그 어느 때보다 국민들의 정치의식이 강해지며 이제는 진정 국가다운 국가가 되기를 열망하는 가운데 새로운 정부가 탄생된 것이다. 이제 새로운 지도자의 국정 운영스타일은 과거의 수직적인 패턴에서 수평적인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시대는 요구하고 있다. 그것이 바로 개혁의 자세요 혁신의 정신이라 하겠다. 그런 가운데 새로 취임한 대통령의 파격적인 수평적 행보가 신선한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현학적인 리더십의 원론을 운위하지 않더라도 우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이인권] 5월 9일이면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지도자가 선출된다. 온 국민이 그토록 바라는 진정한 지도자로서 참다운 대통령을 뽑는 그야말로 역사적인 날이다. 지금까지 수많은 선거를 치뤘지만 지나고 보면 출세한 지도자는 있었으나 성공한 대통령은 하나도 없었다.그래서 이번에야말로 성공한 지도자를 선택해야 한다는 국민적 열망이 강하다. 지난 정권의 국정농단으로 야기된 탄핵사태는 진정한 대통령이 어떠해야 하는가에 은감이 됐다. 여기에서 우리는 나라의 지도자만 탓할 일도 아니다. 그런 지도자를 선택한 국민들에게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이인권] 심리학자들이 연구한 결과다. 사람들은 스스로의 결점을 오히려 남들보다 더 깐깐하게 보는 경향이 있다. 이런 경우를 우리는 주위에서 흔히 본다. TV에 미모의 연예인이 출연한다. 그런데 자신은 어느 신체 부위가 콤플렉스라고 하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 시청자들은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하는데도 그 연예인은 다른 멋진 부분은 다 놔두고 그 하나의 결점만을 바라보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이 다 그 결점만 쳐다본다고 생각하는가 보다.미국의 배우, 모델, 가수였던 마릴린 먼로.그녀는 1950년대와 1960년대 초 상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이인권] '오버로드(overload)의 원칙'이라는 것이 있다.한 남자가 매일 어린 송아지를 들어 올려 자신의 신체를 단련해 갔다. 그런데 어린 송아지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여 체중도 점점 불어나게 되었다. 그래도 남자는 매일매일 어린 송아지를 들어올렸다. 그러는 동안 남자는 어느 샌가 다 큰 소를 번쩍 들어 올릴 정도의 강한 힘의 소유자가 되어 있었다.이것은 근육은 평소에 사용하던 이상의 부하(負荷)가 주어지면 그 수준에 견딜 수 있을 때까지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려는 생리적 기능이 있다는 것을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이인권] 지금 우리사회에 인성교육(character education)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인간이 태생적으로 타고난 기질을 ‘인성’ 또는 ‘천성’이라 한다면 후천적으로 교육이나 사회적 환경 속에서 길러지는 제2의 인성은 ‘인격’이나 ‘인품’일 수가 있다.하지만 우리사회에서 통칭되는 인성은 후천적인 환경 속에서 새롭게 형성되고 정련되는 사람의 품격을 의미한다. 곧 후천적 인성은 문화적 소양으로 덧입혀지는 것이다. 그래서 문화인은 인성이 좋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문화국가는 곧 한 국가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이인권] 지금 우리나라는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내다보고 있다. 대통령의 탄핵 국면이 정리되면서 바로 차기 국가의 지도자를 뽑는 과정으로 접어들었다.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국정논단의 폐해는 지금까지 국민들을 갈등과 대립으로 분열시켰다.이제는 긍정의 에너지가 넘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이번을 계기로 진정한 리더십이 어떠해야 하며 국정의 거버넌스가 어떻게 행해져야 하는가에 국민적 공감대가 조성됐다. 이제는 20세기적과거의 헤드십과 보스십에서 참다운 의미의 리더십을 갖춘 지도력을 필요로 하는 변곡점이 됐다.‘아
[뉴스포스트=이인권 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 조선의 세종대왕은 재위하는 동안 목표로 삼은 것이 한 마디로 ‘생생지락(生生之樂’이었다. 곧 백성들이 모두 즐겁게 일하며 편안한 생활을 통해 행복을 누려야한다는 국정철학이었다. 원래 이 구절은 중국 ‘서경(書經)’에 나오지만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이 극진했던 세종은 생생지락을 가장 많이 언급했었다는 것을 ‘조선왕조실록’은 말해주고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세종대왕은 이렇게 말했다.“위에 있는 사람이 성심을 다해 앞장서서 이끌어가고 솔선수범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백성들로 하여금 부지런히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이인권 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 ‘독서백편의자현(讀書百遍義自現)‘이라는 말이 있다. 중국의 고전 위략(魏略)에 나오는 말이다. 곧 ’책을 백번 읽으면 자연히 그 뜻을 알게 된다‘라는 뜻이다.그에 빗대어 말해 좋은 말, 긍정의 말은 백번을 되 뇌이면 현실로 이루어지게 되어 있다. 아프리카 인디언들은 소망하는 것에 대해 만 번을 얘기하면 이루어진다고 믿는다.미국 컬럼비아대학교 MBA 과정에서 우수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했다. “경영자로 성공을 이룬 데 가장 큰 영향을 준 요소는 무엇인가?”이 질문에 대해 놀랍게도 93퍼센트가 능력, 기회, 의지력, 자신감, 행운이 아닌 ‘매너&rsquo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이인권 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 이제 머지않아 들녘에서 가을색이 짙어지기 시작할 것이다. 금년에는 한가위가 빨랐던 터라 더욱 가을이 당겨오는듯한 느낌이다. 정말 시간은 유수같이 빠르다.그래서 실러는 ‘시간의 걸음걸이에는 세 가지가 있다. 미래는 주저하면서 다가오고, 현재는 화살처럼 지나가고, 과거는 영원히 정지해 있다’라고 했다.요즘처럼 현재가 화살처럼 느껴지는 것은 단순한 인간의 느낌 차원이 아니라 우리 사회문화 패러다임이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분명 문화가 빠르게 변동하면서 우리는 한편으로 조급함을 느끼기도 한다.그래서 현재 시대를 ‘시간부족사회’라고 일컫는다. 시간부족사회란 축적된 정보와 실시간으로 변하는 기술을 소화해내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이인권 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 2016 과천누리馬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과천시 청사 마당과 시민회관 잔디마당 등지에서‘비상’이라는 테마로 열린다. 특히 이번 축제는 과천시 승격 30주년을 맞이하여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작년부터 축제의 소재를 과천의 상징 동물인‘말’로 하여 첫 해를 시민참여형 축제로 정착시킨 후 열리는 두 번째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그동안 20년 가까이 거리예술축제 형식으로 개최돼 오던 것을 과감하게 관광축제형으로 전환하면서 지역사회의 우려와 관심을 동시에 불러일으켰지만 작년에 안정적으로 출발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축제의 방향을 혁신적으로 전환한 데 따른 사전 충분한 컨센서스를 도출하는 데 다소 미흡했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이인권 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 한국에서 살다 프랑스로 이주하여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와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 두 나라의 문화를 비교하는 과정에 그 분이 외국에 오래 살다 한국에 오면 “한국 생활은 너무 여유가 없이 스트레스로 가득한 것 같다”고 했다. 아마 그분의 말을 너무 바쁘게 살아가지만 인간적으로 멋지게 살지는 못하는 것이라고 해석을 해도 무리는 아닐 듯싶다. 어쩌면 우리는 현대의 복잡한 생활 가운데 톱니바퀴처럼 주어진 틀 속에서 너무 기계적으로 살아가는지 모른다. 상대적으로 물질의 여유는 나아졌지만 항상 채워지지 않는 욕구를 위해 허덕이는 삶을 영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말이다. 그게 우리 사회의 갈등과 대립과 서열의 역문화와 졸속과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이인권 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 ‘시스템 다이내믹스’라는 개념이 있다. 이것은 전체와 관련해서 부분의 역할을 강조하는 사고 틀이며 분석 틀을 의미한다. 세계화, 정보화된 현대사회에서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자기혁신의 방법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세상의 모든 이치는 인과관계로 이루어져 있다. 원인이 있어야 결과가 있게 마련이다. 좋은 취지의 원인이 있었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되어 있고, 나쁜 동기의 원인이 있었다면 결과도 나쁠 수밖에 없다.그래서 모든 일에서 성공이라는 결실은 반드시 그 원인과 과정에 성공적인 요소가 있게 마련이다. 반면에 실패의 결과에는 분명 그 원인이나 과정에 올바르지 못한 조건들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그런데 우리는 흔히 잘못된 결과만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이인권 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 우리가 공무원사회를 관료적이라고 부르는 것은 너무 격식화되어 있고 규격화 되어 있어서이다. 모든 것이 서류가 있어야 하고, 증거가 있어야 하고, 규정이나 조례에 맞추어져야 한다.일반 조직에서도 마찬가지다. 다른 말로 하면 이것은 창의력이 부족하다는 의미다. 관료적인 조직은 현대 글로벌 경쟁사회에서 가장 절실한 창의지수(CI : Creative Intelligence)가 낮다.그럼 무대 위에서 연주하는 오케스트라가 창의적인가, 아니면 관료적인가에 대한 대답은 명확해진다. 오죽 했으면 생산성과 효율성이 생명이 되는 기업체계에서 GE의 잭 웰치 전 회장이 “대기업이지만 구멍가게처럼 운영하라”고 다그쳤을까?그가 주문했던 것은 바로 경계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이인권 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 모든 사람들이 미래에 대한 꿈을 갖는다. 그러나 그런 모든 꿈들이 다 현실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원대한 인생의 목표를 설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주어진 현실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이다.마치 벽돌 한 줄 한 줄이 쌓여 큰 건물이 완성되듯이 작은 것에서부터 최선을 다 하는 것이 우선이다. 여기에 자신이 해야만 하는 본분 외에 추가적으로 무엇인가 보람 있는 것에 ‘열정’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베틀이 씨줄 날줄 엮어내 비단옷이 만들어지듯이 개인의 능력과 재능도 필요하지만 시대의 문화 흐름과 가치 변화를 꿰뚫어 보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무엇인가의 관심거리를 찾아내어 열정을 쏟으면 자기에게 가장 이상적인 기회가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이인권 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 지금은 네트워크의 시대다.전에 《링크》와 《커넥티드》라는 책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됐던 적이 있다. 모두 네트워크 사회를 다룬 책들이다. 우리의 사회생활이나 경제활동이 서로 얽히고설킨 가운데 돌아가는 양상을 다룬 책들이었다.우리가 흔히 사람관계를 가리켜 “한 다리만 거치면 다 연결 된다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이인권 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 이제 금년도 중반을 넘어섰다. 오락가락하는 장맛비에 후텁지근한 날씨가 절정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자연의 순리대로 여름이 지나면 가을이 오게 되어 있다.이 더운 여름을 청량한 가을을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으로 지혜롭게 보내야 할 것이다. 하기사 간절히 원하지 않아도 가을이 온다는 것은 정한 이치다.그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이인권 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 “당신은 행복합니까?” 라는 질문에 “네 그렇습니다”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세계에서 국민소득 2000달러에도 행복지수가 아주 높은 부탄이라는 나라가 있다. 이 나라 국민들에게 똑 같이 물어보면 95퍼센트가 “행복하다”고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이인권 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 어느덧 금년도 중반을 넘는다. 한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장마철이 시작되었다. 이제 여름이 되었으니 이른 감이 있지만 가을을 기다리는 게 순리다. 하지만 지나고 나면 어느새 가을인가 싶을 게다.그러면서 첨단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모두가 공통으로 느끼는 것이 시간이 빨리 흐른다고 하는 점이다. 작년의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이인권 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 세상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속도로 바뀌어가고 있다. 디지털 혁명 때문이다. 또 앞으로의 변화는 그 누구도 예측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미래가 아무리 변수가 많고 유동적이라도 사회문화 풍토에서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인간의 감성이다. 아무리 기계문명이 발달하고 물질문명이 발전한다고 하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