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실적, 지난해 연간 실적 수준
“하반기 역량 강화 및 ESG 집중 계획”
[뉴스포스트=이병우 기자] 아이에스동서가 올해 처음으로 연매출 2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 상반기 실적이 2021년 연간 실적과 맞먹는1조 1650억 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호실적은 예정된 수순인 것.
상반기 실적 전년 比 대폭 상승… 매출액 80%, 영업익 112%, 순이익 688% ↑
아이에스동서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상승(매출액 80%, 영업이익 112%, 순이익 688%) 하면서, 향방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아이에스동서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 1650억 원 ▲영업이익 1939억 원 ▲순이익 1372억 원이다. 하반기 매출 8350억 원만 올려도 연매출 2조원 달성이 가능하다.
이는 지난해 연간 실적과 비슷한 수치로, 2021년 상반기 대비로는 매출액 5195억 원, 영업이익 1025억 원, 순이익 1198억 원이 각각 상승했다.
상반기 매출액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건설 8679억 원 ▲콘크리트 979억 원 ▲해운 78억 원 ▲환경 2059억 원 ▲기타 100억 원으로 건설 부문과 환경, 기타 부문이 2021년 대비 113%, 75%, 138%씩 각각 늘었다. 반면, 콘크리트와 해운 부문은 소폭 하락했다.
안양 ISBIZ 타워 준공이 매출에 반영되면서 재무부문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 하반기는 원자재 가격 상승 등과 같은 외부요인으로 인해 기대치보다 소폭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뉴스포스트>와의 통화에서 “안양 ISBIZ 타워가 상반기에 준공됨에 따라 매출액이 크게 상승했다”며 “또한 상반기 신규 수주액은 7988억 원으로 2021년 동기 대비 29.6%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SG 전담조직 설치… “이해관계자와 소통위해 만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아이에스동서가는 비재무 영역에도 집중하고 있다. 기업은 ESG 경영을 위해 ‘ESG 전담조직’ 설치, ‘202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 이해관계자와의 의사소통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기업의 ESG 경영을 세부적으로 보면 환경경영 활동으로 ▲2015년 삼정이알케이 직접투자 시작 ▲2019년 ‘인선이엔티㈜’ 인수 ▲2020~2022년 '(주)파주비앤알', '(주)영흥산업환경', '골든에코(주)'와 환경에너지솔루션 인수로 환경사업 확대 ▲리씨온社와 기술 독점 사업권 계약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가이드라인’ 제정 등이 있다.
사회적 책임으로는 ▲안전·보건방침 규정 및 실시 ▲부산영도구와 아동 친화 복합 공간 조성 사업 참여 ▲안전한 일터 조성 위해 노력 등이 있다.
지배구조로는 이사회 과반을 사외이사로 구성해 투명한 지배구조 정착에 힘쓰고 있다. 이사회는 월 1회 이상 정기 개최되며 사외이사 및 사내이사의 참석률과 전문성, 직무 공정성 등을 종합 고려해 경영진에 대한 평가를 하고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도움이 필요한 사회계층 등을 위해 여러 프로그램과 활동을 기획 및 실천하고 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회사의 지속성장과 주주 등 이해관계인의 균형 있는 권익증진을 위해 안정적이고 투명한 지배구조 정착에 힘쓰고 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