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쌍용건설·중흥건설 등 앞다퉈 안전인력 채용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오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건설업계가 앞다퉈 안전 전문인력 채용에 나서고 있다. 건설업계는 건설사들이 안전 인재 채용으로 중대재해처벌법 등 관련 법 개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 보고 있다.

12일 오후 HDC현대산업개발의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건설 공사 중 외벽이 무너져 내려 내부 철골구조물 등이 드러나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뉴시스)
12일 오후 HDC현대산업개발의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건설 공사 중 외벽이 무너져 내려 내부 철골구조물 등이 드러나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뉴시스)

13일 건설취업플랫폼 건설워커에 따르면 GS건설과 DL건설, 쌍용건설, 우미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아산 등이 안전 전문인력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GS건설은 23일까지 안전관리자 정규직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공통 자격요건은 △관련학과 학사 이상 전공자 △건설안전기사 또는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보유자 △직무 경력 5년 이상 △아파트 건축현장 안전관리 유경험자 우대 △건설안전기술사, 산업안전지도사(건설) 소지자 우대 △산업위생관리기사, 인간공학기사, 위험물기사 소지자 우대 △외국어(영어) 능력자 우대 등이다.

DL건설은 16일까지 현장 안전관리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자격요건은 △대졸이상 △현장 안전관리 실무 3년 이상 △건설안전·산업안전 산업기사 이상 △관련 기술사 자격취득자 우대 등이다.

쌍용건설은 31일까지 안전관리 정규직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자격요건은 △산업·환경설비공사 안전관리 경력 4년 6개월 이상 △건설안전·산업안전 자격 보유자 등이다. 에이스건설도 20일까지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분야는 건축, 안전이며 응시자격은 △관련학과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현장 및 지방근무 가능자 △관련 자격 소유자 등이다.

현대아산과 동문건설은 23일까지 안전직 신입 및 경력사원 등을 모집한다. 안전 분야 경력사원을 모집하는 현대아산의 자격요건은 △건설현장 안전경력 3~5년 이상 △건설안전 및 산업안전 산업기사 이상 자격증 필수 △북한지역포함 해외근무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등이다.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두 모집하는 동문건설의 자격요건은 △(신입) 안전·보건 관련학과 졸업자 △(경력) 안전경력 3년 이상자 △(공통) 안전(보건) 자격증 소지자 등이다.

이밖에 태평양개발(15일까지)과 요진건설산업(17일까지), 우미건설·창성건설(18일까지), 한라·에스앤아이건설(19일까지), 현대엔지니어링·대우조선해양건설·동원건설산업·선원건설·신한종합건설(31일까지), 중흥건설·금성백조주택·대방산업개발·범양건영·신일(채용시까지) 등이 안전 전문인력을 포함한 인재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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