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병우 기자] 4일 오전 5시40분께 전북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 지게차에 깔려 사망했다.

이날 업계 내용을 종합하면 사고가 난 장소는 공장 내 도로로, 철근이 실린 16톤급 지게차 운전사가 지나가던 A씨를 보지 못해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와 관련해 세아베스틸은 <뉴스포스트>와의 통화에서 안전사고 재발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새벽에 군산공장 근무자가 지게차에 치이면서 안타까운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공장 내 도로에서 일어난 사고로 교통사고조사반과 고용노동부에서 현재 조사 중인 사항으로 사고경위와 구체적인 원인 등은 조사가 마무리된 이후 정확히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인명사고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 없는 사안이다”며 “이와 같은 인명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당사는 깊은 슬픔과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고인 및 유가족께 진심을 담아 애도와 조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또 “당사는 이러한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두 번 다시 이러한 끔찍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사고 재발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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