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병우 기자] 삼성물산의 올해 3분기 잠정 연결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상승했다. 특히 건설 부문의 재무 개선이 눈에 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물산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1조 2556억 원 ▲영업이익 7967억 원 ▲순이익은 5968억 원이다.
이는 2021년 3분기 때보다 매출액 2조 9526억 원(35.6%), 영업이익 6557억 원(456.1%), 순이익 2217억 원(59.1%)가 각각 상승한 것이다.
특히, 삼성물산 건설 부문의 올해 3분기 실적 개선이 눈에 띈다.
삼성물산 건설 부문의 IR자료를 살펴보면 기업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4조 1890억 원 ▲영업이익은 3240억 원이다.
이는 2021년 때보다 매출액 1조 7820억 원(74%)이 증가한 것이며,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삼성물산 건설 부문의 2021년 3분기 매출액은 2조 4070억 원, 영업손실은 1300억 원이었다.
실적과 관련해 삼성물산 관계자는 <뉴스포스트>와 통화에서 반도체 산업 투자 및 해외 수주 등이 재무 개선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건설 부문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와 해외 수주가 활발해짐에 따라 안정적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불확실한 대외환경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4분기도 견조한 실적 달성을 위해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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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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