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우승민 기자] 보건복지부는 해부용 시신 인증샷은 의료인들에게 과태료 현행 5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상향조정하는 시체해부법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보건복지부는 24일 해부용 시신 앞 기념촬영을 한 의사들에 대해 ‘시체 해부 및 보존에 관한 법률’ 제 17조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하도록 관할 지자체에 지시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4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열린 ‘개원의 대상 족부(발) 해부실습’에 참여한 의료인들이 해부용 시신 앞에서 ‘인증샷’을 찍은 뒤 인터넷에 올려 사회적 물의를 빚어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인증
[뉴스포스트=우승민 기자] 교육부는 최종적으로 문명고등학교를 역사교육 연구학교로 지정하고, 국정 역사교과서 사용을 희망하는 모든 학교에 무상 배포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교육부는 20일 최종적으로 국정 역사교과서를 주교재로 활용하는 ‘역사교육 연구학교’ 지정 결과 문명고등학교를 연구학교로 지정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15일 구미 오상고등학교와 경북 항공고등학교, 문명고등학교 3곳이 신청을 했다. 하지만 오상고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반발로 신청 하루 만에 철회했고, 경북 항공고는 학교운영위원회를 열지 않아 교육청 심의에서 탈락됐다.이에
[뉴스포스트=우승민 기자]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를 신청했던 구미 오상고등학교가 학생과 학부모의 반발로 신청 하루만에 연구학교 지정 신청을 철회했다. 이로써 연구학교 신청은 총 3곳에서 2곳으로 줄었다.오상고는 지난 16일 경북도교육청에 연구학교 지정 신청을 취소한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박기원 오상고 교장은 이날 오후 5시 18분께 경북도 교육청에 연구학교 신청 철회 공문을 보냈다. 정부의 지원과 국정 역사교과서를 한 번 연구해보자는 취지로 신청했지만 내부적으로 반대들이 있다는 이유로 철회했다.이날 오상고 운영위는 오후 회의를 열
[뉴스포스트=우승민 기자] 국정 교과서 연구학교를 신청한 곳이 단 3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교육부는 연구학교 신청을 포기한 학교에게 보조교재 형태로 무상 배포하겠다는 방안을 내세웠다.지난 15일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 따르면 경북 지역 사립학교인 구미 오상고와 경북 항공고, 경산 문명고 3곳이 연구학교 지정을 신청했다.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지정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던 같은 지역의 김천고는 소속 교사와 학생 100여명의 반발로 신청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연구학교를 신청한 항공고와 문명고 조차도 교사와 학
[뉴스포스트=우승민 기자]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의 일환으로 건강보험료 부과시 저소득층 지역가입자의 평가소득 기준을 폐지하기로 했다.16일 보건복지부는 정부가 지난 1월 23일 공청회를 통해 발표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마련해 2월 16일부터 3월 28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연소득 500만 원 이하인 지역가입자에 성·연령, 재산, 소득, 자동차로 추정해 적용하던 평가소득을 폐지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평가소득 보험료를 납부하던 572만 세대는
[뉴스포스트=우승민 기자] 부모들은 월 평균 107만2000원을 육아비용으로 소비하고 있으며 이중 90%이상은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14일 여성가족부는 현재 출산계획이 있거나 임신 중인 예비모와 만 9세 이하 자녀를 둔 어머니 총 12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 육아문화 인식 조사’ 결과 ‘우리사회 육아문화는 다분히 과소비적 측면이 있다’에 96.2%가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양육비용 부담은 저출산의 주요한 원인이라는 응답이 94.6%를 차지했다.조사결과 가구당 월 평균 소비지출액은 총 345.8만원이며, 육아
[뉴스포스트=우승민 기자] 정부는 올해 4월부터 녹조 문제 해결을 위해 4대강 전 구간에 보 수위를 ‘지하수 제약수위’까지 낮추고, 방류량을 늘리기로 결정했다.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원욱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수산식품부는 ‘2017년 댐-보-저수지 최적 연계운영방안’을 심의·의결해 2017년부터 보 수위를 기존 어도제약·양수제약수위에서 지하수 제약수위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양수제약 수위는 보 인근 농업용수용 취수구에서 물을 끌어 쓸 수 있는 정도의 보 수위이고, 지하수 제약 수위는 인근에서
[뉴스포스트=우승민 기자] 교육부는 담화를 통해 국정 역사교과서 사용에 반대하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를 비난하며 일부 교육청에 연구학교 지정 절차를 조속히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10일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를 통해 “일부 교육청은 국정 역사교과서 사용 여부에 대한 단위 학교의 선택 기회마저 원천 봉쇄하기 위해 필요한 공문조차도 시달하지 않고 있다”며 “금일까지 공문을 단위 학교에 시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현재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중 서울, 경기 등 8개 시
[뉴스포스트=우승민 기자] 교육부는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에 도산 안창호와 관련된 사실 오류를 인정하고 수정·보완하기로 했다.국사편찬위원회는 2일 고교 한국사 국정교과서 최종본의 안창호 관련 서술 오류에 대해 관련 자료 등을 검토한 결과 오류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문제가 된 부분은 교육부가 지난달 31일 공개한 고교 한국사 최종본 208쪽 ‘1910년대 국외 민족 운동’ 주제 아래 실린 ‘안창호와 대한인 국민회’라는 사진 설명이다. 이 사진 설명에는 ‘안창호는 대한인국민회 초대회장으로 취임했다’고 적혀 있어 문제가 됐다.
[뉴스포스트=우승민 기자]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이 공개됐지만 ‘대한민국 수립’ 표현은 수정하지 않았고, 박정희 정권의 서술 분량도 줄이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준식)는 지난달 31일 국정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을 약 한 달간 국민 의견 수렴, 편찬심의회심의 등을 거쳐 수정·보완하고 최종본을 확정·발표했다.국사편찬위원회와 집필진은 지난해 11월 28일 현장 검토본 공개 이후 수렴된 의견을 검토해 중학교 역사 310건, 고교 한국사 450건 등 총 760건을 최종본에 반영했다.하지만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
[뉴스포스트=우승민 기자]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사회 취약계층에게 급식을 제공한 식품취급시설이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31일 산모, 어르신, 장애인, 아동 등 사회 취약계층에게 급식을 제공하는 식품취급시설 4112개소를 점검한 결과, 47곳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1월 16일부터 20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가 전국에 있는 모든 산후조리원 487곳, 노인요양시설 2614곳, 장애인 660곳, 아동복지시설 351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주요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29곳
[뉴스포스트=우승민 기자] 정부는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과 편찬심의위원, 검정교과서 집필기준을 공개한다. 하지만 검토본과 큰 차이 없을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는 31일 오전 11시 이 영 차관 주재로 정부 세종청사에서 설명회를 열고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을 공개한다고 밝혔다.오늘 교육부는 내년부터 국정 역사교과서와 함께 교육 현장에서 사용할 새 검정 역사교과서의 집필기준을 함께 발표한다.교육부 관계자는 “국정교과서에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많이 수용하려고 노력했다”며 “검정 집필기준은 국정교과서 편찬기준
[뉴스포스트=우승민 기자] 지난해 남성 육아휴직자가 1년 동안 50% 넘게 급증했다.지난 2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남성 육아휴직자는 총 7616명으로 전년대비 4872명보다 56.3%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전체 육아휴직자 8만9795명 중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은 8.5%를 돌파해 전년보다 2.9%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기업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대기업의 남성 육아휴직자가 전체의 48.8%를 차지했고, 전년 대비 증가율도 64.9%로 매우 높았다.다만 30인 이상 100인 미만 기업도 56.6%, 10인 미만 기
[뉴스포스트=우승민 기자] 정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농가들의 경영 및 생계안정을 위해 설 명절 전 살처분 보상금 일부를 지급하기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설 명절 전 피해농가에게 보상금이 50%까지 선(先) 지급될 수 있도록 농가 안내 및 행정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23일 기준으로 국비 2009억 원 중 531농가에게 626억 원 집행이 완료됐다. 살처분 보상금 소요 추정액은 797농가로 2600억 원(국비 2080억, 지방비 520억)이다.다만, 선 지급시에도 방역조치 위반사항에
[뉴스포스트=우승민 기자] 고교 한국사 검정교과서 집필진들은 내년 현장에 적용될 교과서 집필을 거부했다. 또한 교육부에 국정교과서 폐기, 검정교과서의 집필기준 전면 개정하고 교과서 개발·제작 기간을 2년 늘일 것을 요구했다.고등학교 한국사 검정교과서 필자협의회(한필협)은 20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역사문제연구소 강당 관지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 역사교과서를 폐기하고 현행 교육과정을 개정하지 않는다면 검정 역사교과서 집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한필협은 이날 “역사교육계와 역사학계가 국정교과서에 숱한 오류가 있고 편향적이
[뉴스포스트=우승민 기자] 소비자들은 햄버거나 샌드위치 등 가공식품을 살 때 나트륨 함량이 얼마나 되는지 다른 제품과 비교할 수 있게 된다. 다만 프랜차이즈 업체 등 조리식품으로 판매되는 제품은 해당되지 않는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의 나트륨 함량을 비교·표시하는 세부 기준·방법 등을 규정하는 ‘나트륨 함량 비교 표시 기준 및 방법’을 제정해 행정예고 했다고 19일 밝혔다.올해 5월 19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행정예고는 동일유사 식품 유형의 나트륨 함량을 제품 포장에 비교 표시해 소비자 선택을 도와주는 구체적인 표시 기준과 방법을 제
[뉴스포스트=우승민 기자] 교육부는 재정지원사업 매뉴얼을 개정해 수혜제한 기준을 강화하고 부정·비리 대학에 대해서는 감점 조치 비율을 높였다. 이에 정유라 특혜입학에 논란이 되고 있는 이화여대가 수혜제한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교육부는 지난 13일 재정지원사업 공동 운영·관리 매뉴얼을 개정해 부정·비리 대학에 대한 재정지원사업 수혜제한 기준을 강화했다고 18일 밝혔다.교육부에 따르면 대학재정지원사업 공고에 따라 사업에 신청하는 대학은 사업 신청서 제출 시 부정·비리 확인서를 함께 제출해야한다. 위탁기관은 검토대상이 되는 부정
[뉴스포스트=최유희 기자] 역사왜곡 논란을 부른 국정교과서의 시행을 금지하는 법이 첫 심의에 들어간다. 정부가 국정 역사 교과서 전면 시행 방침을 밝힌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여소여대 국면 속 국정화 제동이라는 암초를 만난 것이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는 16일 오후 2시 새누리당이 안건조정법안으로 지정한 '역사교과용 도서 다양성 보장에 대한 특별법' 심의를 실시한다.더불어민주당 역사교과서국정화저지특위 유은혜 위원장실 관계자는 "오늘 (역사교과용 도서 다양성 보장에 대한 특별법)첫 심의를 시작으
[뉴스포스트=최유희 기자] 저소득층과 다자녀 가구에 대한 장학금 지원이 확대된다. 교육부는 12일 학생·학부모의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한 ‘2017년도 국가장학금 지원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교육부는 우선 17학년도 1학기부터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저소득층 학생의 성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C학점 경고제’를 기존 1회에서 2회 확대하여 2만여 명이 추가로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와 관련하여 2조 8천9백여 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또한 등록금 동결·인하 및 장학금 유지, 확충 등 대학의
[뉴스포스트=우승민 기자] 보건당국은 지난해 울산에서 발생한 크로이츠벨트-야콥병(CJD) 의심환자가 '인간광우병'으로 불리는 '변종 CJD'와는 관련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질병관리본부는 4일 울산에서 신고된 CJD 의심환자 발생과 관련해 인간광우병과 무관하다고 밝혔다.지난달 13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40대 A씨가 CJD 의심환자로 분류돼 병원 측이 환자의 주소지인 울산시와 질병관리본부에 통보했다.이에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신경과 전문의 진료와 검사 결과 증상이 CJD와 유사하다고 판단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