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 LG전자,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존' 마련

[뉴스포스트=최종원 기자] 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LG 시그니처' 냉장고·식기세척기 신제품을 공개한다.

LG전자는 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25에 'LG 시그니처존'을 마련한다고 30일 밝혔다.

LG전자가 소개한 '스마트 인스타뷰 냉장고'에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과 AI 기반 식재료 관리 솔루션을 적용했다. 문을 열지 않고도 음식물 종류와 양을 확인할 수 있는 인스타뷰 기술은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인덕션 더블 오븐 슬라이드인 레인지'에는 내부 카메라로 음식물을 인식해 메뉴를 추천해주는 고메AI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가령 바게트, 크로와상, 머핀 등 베이커리 3종은 고객이 굽기 정도를 선택하면 AI가 요리 상태를 파악해 알림을 보내는 형식이다. 

'후드 겸용 전자레인지'는 전면 27형 LCD 화면으로 조리 과정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그 밖에 29인치 세탁기와 건조기, 7형 터치 LCD를 적용한 세탁건조기 등을 전시한다.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 사장은 "새로운 LG 시그니처 제품군은 기술 혁신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초프리미엄 가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며 "고객 일상을 특별하고 가치 있게 만드는 LG 시그니처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