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마철 습기로 번식한 ‘식중독 포도상구균’ 폐렴 유발
- 레지오넬라균, 병원 공조기 통해 공기 중 퍼지기도
- “폐렴 예방하는 음식 없어...그런 말은 모두 사기”
- “코로나19로 높아진 개인 위생 수준...폐렴 유병률 낮출 것”

2017년 통계청 생명표는 우리나라에서 2017년에 태어난 출생아가 평균 82.7세까지 살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OECD 평균보다 여자는 2.4년, 남자는 1.7년이 더 높았다. 대한민국은 바야흐로 100세 시대를 눈앞에 둔 ‘기대수명 선진국’인 것이다.

특히 통계청은 암과 뇌혈관, 심장질환만 제거해도 기대수명이 6.8년 이상 증가할 것으로 봤다. 각종 질환은 수명에 더해 삶의 질과도 관련된 중요한 사안. 이에 본지는 100세 시대 도정을 위협하는 질병을 예방하고, 우리의 건강한 삶을 좀먹는 질환의 치료법을 알려주는 <백세건강> 시리즈를 기획했다. - 편집자 주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8월이면 대학병원은 바싹 긴장하기 시작한다. ‘폐렴의 계절’이 한 달 앞으로 성큼 다가온 까닭이다.

매년 8월 저점을 찍는 폐렴 유병률은 9월부터 서서히 높아지고, 폐렴으로 병원을 찾거나 입원하는 환자 수는 다음 해인 4월까지 늘어난다.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12만 8,068명이었던 폐렴 환자는 그해 9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12월에는 26만 7,627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과 예년보다 길어진 장마, 국지성 집중호우 등 폐렴 발병과 연관된 요소들에 큰 변화가 있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장마가 가장 늦게 끝난 해는 1987년이었다. 그해 장마는 8월 10일에 끝났다. 6월 24일 시작한 올해 장마는 오는 8월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11일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역대 최장 장마 기간’을 갱신한 상태다.

강은교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김광준 세브란스병원 노년내과 교수는 10일 <뉴스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평년보다 긴 장마 기간으로 폐렴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본지는 이들과 함께 국내 감염성 질환 가운데 사망률 1위인 폐렴의 예방법과 치료법을 짚어봤다. 인터뷰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전화인터뷰와 서면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다.

강은교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왼쪽)와 김광준 세브란스병원 노년내과 교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인터뷰는 전화와 서면으로 진행했다. (사진=서울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 제공)
강은교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왼쪽)와 김광준 세브란스병원 노년내과 교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인터뷰는 전화와 서면으로 진행했다. (사진=서울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 제공)

▶ 폐렴 환자가 늘어나기 시작하는 게 9월로 알고 있는데요. 왜 9월부터 환자가 늘어나는 걸까요?
강은교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강 교수) : 말씀하신 것처럼, 폐렴이 주로 발생하는 시기는 연도별로 조금씩 차이가 나긴 하지만 보통 9월부터 늘어나기 시작해서, 겨울철에 가장 많아집니다. 그리곤 이듬해 4월까지 발생하다가 수그러드는데요. 이는 주로 환절기와 겨울철의 면역력 저하, 그리고 독감 환자의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 올해는 2월 말부터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했는데요. 코로나19가 폐렴 발병률에 영향을 줄지요.
김광준 세브란스병원 노년내과 교수(이하 김 교수) : 물론입니다. 폐렴의 종류에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감염성 폐렴이 가장 흔합니다. 강 교수님 말씀처럼 겨울철 온도가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면역력이 저하돼 바이러스성 감기 등에 취약해지고, 동시에 폐렴도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학교 같은 공공기관에서요. 그런데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 위생, 방역 등이 늘어나면서 변화가 올 겁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오히려 기존의 감염성 폐렴 환자는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19로 유발된 폐렴을 제외했을 때 말이죠. 코로나19 확진자는 폐렴을 99% 동반하기 때문입니다.

▶ 폐렴과 코로나19, 독감 등의 연관 관계가 궁금합니다.
강 교수 : 세 가지 모두 초기 증상이 기침, 발열, 오한 등으로 유사하지만, 감기의 원인은 감기 바이러스인 반면, 폐렴은 폐렴구균을 포함한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 원인이 다양한데요. 코로나 19의 경우 잘 알려져 있듯이 코로나바이러스가 원인이죠.

김 교수 : 다 연관돼 있습니다. 폐렴이 있는 사람이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코로나19에 걸렸다? 그럼 진짜 위험해질 수 있죠. 반대로 코로나19로 인해서 폐렴이 생겼는데, 그런 상태에서 또 다른 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서 중복감염이 생겨서 폐렴이 악화된다, 이것도 굉장히 위험하죠. 그러니까 이거는 서로 다 맞물리고 있습니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는 지난 3일 경기 가평군 달전리 인근 국도가 침수됐다. (사진=뉴시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는 지난 3일 경기 가평군 달전리 인근 국도가 침수됐다. (사진=뉴시스)

▶ 예년보다 늘어난 장마 기간과 집중호우로 피해가 극심한 지역이 많은데요. 장마철은 습하기 때문에 폐렴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는데, 올해는 특히 더 유의해야 할지요?
김 교수 : 네, 맞습니다. 예년보다 긴 장마와 집중호우 등 요소들은 폐렴을 유발할 가능성을 높입니다. 장마로 습해지면 생기는 특정한 균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식중독을 일으키는 포도상구균은 폐렴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또 레지오넬라균은 원래 흙에 살고 있는데, 이게 장마나 집중호우 등 어떤 요인으로 인해서 병원의 급수 창고나 상하수도관으로 이동을 하게 되고, 병원 건물 공조기로 들어가 공기 중으로 퍼집니다. 병원에서 공조기에 쓰는 헤파필터(미세한 입자를 대부분 걸러낼 수 있는 고성늘 필터)로 걸러지면 좋은데, 걸러지지 않는 경우가 많죠.

강 교수 : 장마철에는 습도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되는데요. 이 때 곰팡이가 생기기 쉽고, 이 곰팡이가 호흡기로 들어가 폐렴을 일으키게 됩니다. 또 장마철엔 높은 습도로 폐 탄력성이 약해지기 때문에 폐렴에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 탄력이 떨어진 폐는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쉬운데요.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들어간 공기를 흡입한 폐가 이산화탄소 등 호기 가스를 충분히 뱉어내 이것들을 내보내야 하는데, 폐가 탄력이 떨어지니 그러지를 못하는 거죠.

▶ 여름철 에어컨으로 생기는 냉방병이 폐렴으로 발전한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근거가 있는 이야기일지요?
강 교수 : 냉방병이 발전해서 폐렴이 된다기보다는, 냉방병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지속하면 폐렴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게 정확할 것 같아요. 흔히 냉방병 증상으로 생각하는 것이 호흡기 증상, 소화기 증상 등인데요. 이런 증상이 오래 간다면, 레지오넬라 폐렴 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레지오넬라증을 유발하는 레지오넬라균은 에어컨의 냉각수 등에 있던 레지오넬라균이 사람에게 흡입되면서 감염을 일으킵니다.

레지오넬라균. (사진=Wikimedia Commons)
흙에 사는 레지오넬라균은 상하수도 등을 통해 우리 곁으로 침투한다. (사진=Wikimedia Commons)

▶ 장마와 코로나19 등 특수한 요소 말고 폐렴을 일으키는 요인이 뭔가요?
김 교수 : 노년내과에서 노인분들에게 많이 생기는 폐렴에는 크게 세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감기가 폐렴으로 진행하는 감염성 폐렴이 있고요. 또 사레가 걸려서 생기는 폐렴이 있는데, 흡인성 폐렴이라고 합니다. 물이나 음식물, 또는 침 등이 폐로 조금씩 넘어가면서 폐렴을 유발합니다.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파킨슨병이나, 치매, 뇌졸중 등을 앓는 분들은 연하기능(입속에 있는 음식물 등을 위까지 삼키는 동작을 하는 신체 기능)이 떨어지고, 이게 폐렴을 유발하는 거죠. 마지막 요소는 병원 내 폐렴입니다. 병원에 입원한 노인분들은 면역력이 떨어져 있어서, 일반생활과는 다른 병원 내 균에 의해 폐렴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강 교수 : 노인이 아닌 일반 성인들이 폐렴에 걸리는 가장 흔한 원인은 세균 감염입니다. 세균 중에서도 폐렴구균이 가장 많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레지오넬라와 같은 세균은 에어컨을 통해 퍼지기도 하죠. 바이러스도 폐렴을 일으킬 수 있는데 독감이나 수두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들에겐 곰팡이나 원충이 폐렴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성인들은 이런 원인균에 감염되는 일이 거의 없는데요. 혹 감염되더라도 가볍게 지나가죠.

▶ 생활 속에서 폐렴이라고 의심할 만한 증상이 있을까요?
강 교수 : 폐렴의 원인에 따라 증상이 다르지만, 세균성 폐렴은 진행이 빨라 증상이 몇 시간 내로 심각해집니다. 기침할 때 피가 섞여 나오거나, 숨을 들이마실 때 흉통이 심해지거나, 지속적으로 숨이 가쁘거나, 고열, 섬망, 의식 혼미 증상과 같은 심한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세균 이외의 다른 병균에 의한 폐렴은 서서히 시작되는 비특이적인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생활 속에서 의심할 만한 증상으로는, 우선 며칠 동안 온몸의 상태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고 열이 나면서 식욕을 잃는 증상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기침이 나거나 숨이 가쁜 증상만 나타나기도 합니다. 신생아, 어린이, 노인의 경우에는 폐렴 증상이 명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신생아들은 처음엔 구토만 하다가 점점 열이 오르면서 경련을 일으킬 수 있고, 노인들은 호흡기계 증상이 아예 없을 수도 있으며, 단지 의식 상태만 나빠지기도 합니다.

▶ 특히 폐렴에 주의해야 할 기저질환자나 연령 계층이 있을까요?
김 교수 : 그건 딱 정해져 있습니다. 65세 이상일 경우에 당뇨병이 있거나 심장질환을 앓고 있거나, 만성폐쇄성폐질환 혹은 천식을 앓고 있거나, 이런 사람들은 65세 이상에서 기본적으로 감기가 폐렴으로 진행할 수 있는 고위험군이고요. 나이와 상관없이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경우, 류마티스 질환이 있어서나 이식을 해서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경우는 나이와 상관없이 주의해야 하는 경우고요. 당뇨병이나 이런 질환이 10년 이상 된 분들은 역시나 나이와 상관없이 폐렴이라든지 이런 감염병 질환의 고위험군이죠.

왼쪽 아래 폐렴과 흉수 증상을 보이는 어린이의 흉부 X선 촬영 사진. (사진=Wikimedia commons)
왼쪽 아래 폐렴과 흉수 증상을 보이는 어린이의 흉부 X선 촬영 사진. (사진=Wikimedia Commons)

▶ 폐렴의 진단과 치료 과정이 궁금합니다.
강 교수 : 폐렴이 의심되면 기본적으로 흉부 X-선 검사로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흉부 X-선 검사는 병이 얼마나 퍼졌는지도 보여주는 검사죠. 필요에 따라 흉부 CT와 같은 영상 검사를 추가로 시행하기도 합니다. 감염을 일으킨 원인 병균을 찾기 위해 가래를 모아서 검사를 하고요. 좀 더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위해 혈액검사를 하게 됩니다.

김 교수 : 치료 방법은 크게 두 가지고요. 먹는 약으로 치료하는 경우가 있고, 주사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요. 주사 치료는 집에서 하지 못하니까 입원을 해서 치료를 하게 되죠. 입원하시게 되는 경우가 연세가 많을수록 올라가요. 제가 주로 진료를 보는 노년내과 쪽에서는 80퍼센트 이상이 입원치료를 하세요. 그런데 젊은 사람들의 경우에는 40대 정도까지는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을 때는 외래에서 치료하는 경우가 80~90퍼센트죠.

▶ 폐렴도 후유증이 남을지요.
강 교수 : 건강한 성인이면 대부분 2~3주 내에 회복됩니다. 폐 조직에 영구적인 손상도 남지 않고요. 세균에 의한 폐렴은 항생제를 투여한 지 몇 시간 내에 증상이 호전되죠. 하지만 레지오넬라병처럼 심한 폐렴인 경우, 특히 면역 기능이 떨어진 환자들은 생명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합병증 가운데 하나로, 폐렴으로 생긴 염증이 폐포에서 늑막으로 퍼져 늑막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늑막 사이에 액체가 고이면 폐를 압박해 호흡곤란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폐 기능 저하 등의 후유증이 남는 거죠. 또 감염을 일으킨 병균이 혈류 속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어린이나 노인 등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은 폐렴에 의한 염증이 폐 조직으로 퍼지면 호흡부전을 일으켜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겨울 환절기를 맞아 서울 마포구청에서 어르신들이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맞고 있다. (사진=뉴시스)
겨울 환절기를 맞아 서울 마포구청에서 어르신들이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맞고 있다. (사진=뉴시스)

▶ 예방법이 있을까요? 식이요법이나 생활 속 예방법을 조언해주신다면.
강 교수 :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폐렴의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입니다. 폐렴구균 백신은 세균성 폐렴의 가장 주요한 원인인 폐렴구균에 의한 폐렴을 예방하고, 폐렴구균에 의한 합병증까지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2세 이하의 어린이나 65세 이상의 노인, 50세 이상 중 면역억제 상태에 있거나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 접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김 교수 : 폐렴 자체가 감염성 질환이니까 면역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음식이나 이런 것들을 예방하기 위해서 먹는다. 이런 거는 ‘사기’입니다. 만약에 그런 게 있다고 하면 약으로 나왔겠죠. 원래 잘 드시는 음식을 드시는 것으로도 충분합니다.

▶ 끝으로 독자분들에게 폐렴에 대해 당부하실 말씀이 있다면 해주세요.
김 교수 : 아까 말씀드렸듯이 폐렴의 발병에는 집단요소가 있고 개인요소가 있는데요. 집단 방역의 차원에서는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쓰고 지내시고 손을 자주 깨끗이 씻고 외출하고 집에 온 뒤 양치질을 하는 등 개인위생에 노력을 기울이는 게 폐렴의 유행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개인요소로는 백신 접종과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 등으로 면역력을 유지하시길 당부드립니다.

강 교수 : 폐렴은 국내 감염성 질환 중 사망률 1위인데요. 폐렴은 패혈증과 폐부종, 수막염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감기가 일주일 이상 지속하거나 증세가 악화하면 빨리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노인의 경우 감기로 생각되더라도 높은 열과 화농성 가래, 호흡곤란, 무기력함 등의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면 전문의를 찾아가 제대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인터뷰 참여 교수 약력(가나다 순)

강은교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2020 ~ 서울대학교병원 공공진료센터 진료조교수 
2019. 4. ~ 2019.12. 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사업단 진료조교수
2018. 9. ~ 2019. 2. 서울대학교병원 홍보팀 진료조교수
2017. 3. ~ 2018. 8.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전임의 
2014. 3. ~ 2017. 2.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전공의
2013. 3. ~ 2014. 2. 서울아산병원 인턴

김광준 세브란스병원 노년내과 교수
2016 ~ 세브란스병원 노년내과 
2014 ~ 2016 세브란스병원 건강검진센터 부원장
2013 ~ 2014 세브란스병원 건강검진센터 건강의학부장
2011 ~ 2013 세브란스병원 VIP검진센터 임상조교수
2010 ~ 2011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전임의
2006 ~ 2010 세브란스병원 내과 전공의
2003 ~ 2004 세브란스병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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